(Credit: Proterra)
프로테라의 새로운 카탈리스트 E2 전기버스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시험 주행 도로에서 1회 충전으로 600마일 (966km) 주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프로테라사는 이전에도 몇 차례 소개드린 바 있는 미국의 전기 버스 제조사로 이전에도 장거리 전기 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실제 공공도로에서 운행 중인 전기 버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장거리 전기 버스인 카탈리스트 E2는 440-660 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제 도로 환경에서는 312 - 563km 정도 주행이 가능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통상적인 버스의 하루 주행 거리로 충분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도시 간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대부분 화석 연료에 의한 것이지만, 이 회사는 전기 버스 쪽이 온실 가스 배출량이나 오염 물질 배출량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 풍력과 태양광 등 대체 에너지 비중이 아직은 적어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므로 전기 버스가 미래 친환경 교통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테라사의 전기 버스는 사람이 운전하는 형태이지만, 최근 등장하는 자율 주행 전기 버스의 경우 보다 소형의 버스를 여러 대 사용해서 배차 간격과 도로 혼잡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프로테라사의 전기 버스는 기존의 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한 수준인데, 자율 주행 전기 버스와 이런 형태 가운데 어떤 것이 대세가 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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