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 were grown in a preliminary experiment comparing (left to right) potting soil, regolith simulant with added nutrients, and simulant without nutrients.
Credits: NASA/Dimitri Gerondidakis)
영화 마션에서는 화성의 흙으로 감자를 재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 화성에서 작물 재배는 간단하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보다 강력한 방사선은 물론이고 화성에 있는 흙이 지구에 있는 토양과는 달리 미생물과 유기물이 적은 레골리스(Regolith)라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나사는 미래 화성 유인 탐사에서 화성까지 가는 길은 물론 도착한 이후에도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서 우주 작물 재배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베지(Veggie)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구에서는 모의 화성환경에서 작물이 어떻게 자랄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공대의 드류 팔머(Drew Palmer) 교수와 나사의 연구자들은 본 연구에 앞서 몇가지 작물을 테스트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지구의 토양, 화성의 레골리스와 유사한 물질에 영양소를 더한 것, 레골리스만 있는 상태에서 작물 키우는 경우 지구의 토양에서는 잘 자라는 작물이 영양소가 있어도 레골리스에서는 충분히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성에서 작물이 자라는데 있어서 지구와 유사한 미생물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마션 가든 (Martian Garden)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식물을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화성 및 지구 주변의 유인 임무에서 키울 식물의 종류를 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인류는 우주 정거장까지 우주 영농 (?)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달과 화성, 그리고 언젠가는 그보다 더 장소에서 인류는 작물을 재배하고 삶의 터전을 일구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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