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컨소시움에서 HDMI 1.4b 및 2.0을 USB Type - C 커넥터와 바로 호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USB Type - C to HDMI 케이블이 가능해져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의 단자 연결이 더 간단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하나의 단자로 대다수 기기에서 4K 영상 출력이 가능해집니다.
이미 인텔이 썬더볼트 단자를 USB Type - C로 이전하면서 디스플레이포트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해졌지만, 영상 출력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HDMI까지 가세하므로써 사실상 모든 단자가 USB - Type C로 통일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사실상 모든 기기의 영상 출력과 호환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USB 단자가 아직 A 타입이긴 하지만 점차 C 타입의 단자가 보급되고 있어 미래에는 C 타입이 더 대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기기의 종류에 따라서는 C타입보다는 A 타입이 더 쓰기 펴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기기가 소형화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C 타입이 더 보급되는 건 당연한 이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HDMI 단자로써는 USB Type C가 이미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보급 중이고 인텔이 밀고 있을 뿐 아니라 전력 전송도 가능하므로 여기에 단자를 통합하는 것이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HDMI 단자에 스틱 PC를 연결하면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만, USB Type C는 최대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해서 굳이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게 됩니다.
또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 가지 형태의 단자만 탑재할 경우 제조비용 절감을 이뤄낼 수 있어 환영할만한 조치일 것입니다. 다만 대중화 이전에는 여러 가지 단자를 모두 지원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죠.
아무튼 USB Type C가 범용 단자라는 USB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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