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the newly named B-21 Raider)
(Air Force Secretary Deborah Lee James announces the name of the Air Force's newest bomber, the B-21 Raider, with the help of retired Lieutenant Colonel Richard Cole, one of the Doolittle Raiders, and Technical Sargent Derek White(Credit: U.S. Air Force photo/Scott M. Ash))
이전에 소개드린 바 있는 미국의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 next generation Long-Range Strike Bomber (LRSB)이 B-21 레이더(Raider)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B-21 레이더는 100년 폭격기 (?)가 될지도 모르는 B-52와 그보다 젊지만 역시 노후화 되고 있는 B-1B 등의 미 공군 전략 폭격기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요구 수량은 80~100대 정도지만, 예산 및 여러 가지 주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스롭 그루만이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2020년대 중반에 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데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사실 이미지 역시 랜더링 이미지에 불과한 것으로 실제 B-21의 모습과 닮았는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튼 실물이 나와보면 알겠죠.
그런데 이번 명명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B-21 자체가 아니라 이 명칭을 정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101세의 퇴역 중령인 리차드 콜 (Lieutenant Colonel Richard Cole)이 명명식에 등장했는데, 그는 1942년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던 일본 공습 부대인 두리틀 폭격대(Doolittle Raider)의 파일럿입니다. 즉 B-21은 쌍발 폭격기인 B-25를 타고 일본을 공습한 첫 미공군 부대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레이더라고 정한 것입니다.
(동영상)
이렇게 오래 전 미국을 위해 싸웠던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은 남의 나라긴 하지만 감동적인 장면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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