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impression of the Parker Solar Probe on approach to the SunNASA/Johns Hopkins APL/Steve Gribben)
(Image depicts the current position and trajectory of the Parker Solar Probe. Credit: NASA)
(출처: wikipedia)
지난 2018년부터 태양을 탐사하는 중인 나사의 파커 솔라 프로브 (Parker Solar Probe)가 다시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입니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는 탐사선으로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지니고 있으나 오랜 시간 복사열을 견디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오가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 그리고 금성에 플라이바이 해서 점점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태양에 근접합니다. 참고로 근일점에서는 속도가 가장 빨라져 높은 열에너지를 잠시간 견디는 방식으로 우주선을 보호합니다.
2021년 1월 17일 초속 129km라는 신기록을 세운 파커 솔라 프로브는 다시 2월 20일 금성에 4차 플라이바이를 한 후 4월 29일에 초속 147km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시속으로 바꾸면 532,000 km/h이 됩니다. 이는 인간이 만든 모든 물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 때 거리는 태양에서 1100만km 정도입니다.
하지만 파커 솔라 프로브는 아직 임무의 절반 정도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2024년에 금성에 7차 플라이 바이 해서 속도를 더 높이면 이후 2025년까지 초속 192km의 엄청난 속도로 태양에서 690만km 지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 위치는 우주선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에서 만든 수많은 탐사선들과 마찬가지로 파서 솔라 프로브 역시 처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parker-solar-probe-record-fastest-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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