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to a million of the robots can be made from one 4-inch wafer(Credit: Marc Mishkin))
과학자들이 반도체 제조와 비슷한 방법으로 대량으로 마이크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마르크 미스킨 (University of Pennsylvania's Asst. Prof. Marc Miskin)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4인치 (10cm) 웨이퍼에 7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로봇을 제작하고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로봇은 네 개의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태양 전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합니다. 각각의 다리는 백금 소재와 티타늄 소재를 지니고 있는데, 전류가 흐르면 티타늄 소재는 그대로 있지만, 백금 소재는 확장되는 원리를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동영상)
물론 정교하게 방향을 지시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수백만 개 이상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주사기에 넣어 인체에 주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과연 실용성 있는 마이크로 로봇 개발이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흥미로운 연구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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