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ose up view of the skin bioprinter nozzle developed by researchers at Wake Forest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Credit: WFIRM))
화상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피부가 크게 손상되면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뎌야 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2차 감염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의 피부를 일부 이식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식에 필요한 충분한 피부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이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 연구소 (Wake Forest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 (WFIRM))의 연구팀은 환자 자신의 세포를 배양해서 바로 상처 부위에 출력하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3D 프린터는 피부에 있는 두 가지 형태의 세포 - fibroblasts, keratoblasts - 를 바이오 겔에 섞은 잉크를 출력해 정상 상처 치유과정과 유사하게 이 두 세포가 자라나게 만듭니다. 다만 출력하는 대상인 상처는 3차원적으로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레이저 3D 스캐너를 통해 지형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잉크를 출력합니다.
연구팀은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소규모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화상 환자나 잘 치료되지 않는 당뇨발 환자에게 이 바이오 3D 프린터를 적용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피부 재생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로 현재까지 많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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