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NASA)
텍사스 대학의 과학자들이 구글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외계 행성을 찾아냈습니다. 텍사스 대학의 앤 다틸로(Anne Dattilo)와 나사, 구글의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남긴 K2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기존의 방식으로 찾아내지 못한 두 개의 외계 행성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외계 행성은 모항성에서 매우 가까운 궤도를 공전하는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지구에서 1300광년 떨어진 K2-293b와 1230광년 떨어진 K2-294b의 두 개입니다. 인공지능이 찾아낸 행성 후보는 지상 망원경의 추가 관측을 거쳐 그 존재가 입증됐습니다.
이미 케플러 데이터를 통해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을 찾아냈기 때문에 사실 여기서 두 개가 더 추가된다는 것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인공지능을 적용할 데이터가 지금도 많고 앞으로는 더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TESS 데이터는 케플러보다 더 많으며 앞으로 이를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외계 행성 후보들을 찾아내는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과학자들을 돕는 똑똑한 비서로 앞으로 점점 그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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