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iminary construction work on Mjøstårnet began in April, 2017 and it officially opened on March 15(Credit: Voll Arkitekter AS))
노르웨이에 세계 최고층 목재 빌딩이 들어섰습니다. 미에스토르네 (Mjøstårnet)는 높이 85.4m에 18층 높이로 건물 면적은 11,300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목재 건물은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서구 국가에서 드물지 않지만, 대부분 1-2층 목조 가옥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재 가공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건축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상당히 높은 목재 건물도 제작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가장 높은 목재 건물은 53m 높이 였다고 하네요.
(동영상)
건물을 짓는 과정을 보면 목재가 매우 크고 튼튼한데, 이렇게 큰 원목을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집성교차목 (CLT, cross-laminated timber)에 있습니다. 나무를 교차로 엮어 만든 합판 구조로 바닥재 및 슬리브, 외벽 등 소재로 사용하며 기둥 부분은 글루람 (glulam ,glue laminated timber)이라는 역시 접착제로 붙여 만든 튼튼한 목재 소재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아래 영상 참조)
(동영상 2)
이런 목조 건물은 나무를 베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없어진 만큼 적절하게 나무를 심으면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재 자체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 산림만 형성된다면 자원도 무한하고 온실가스 문제도 같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목재 건물 건설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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