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illustration, NASA's Orion spacecraft approaches the Gateway in lunar orbit.
Credits: NASA)
캐나다가 미국이 달 궤도에 건설하는 루나 게이트 웨이의 첫 번째 국제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캐나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사의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달 유인 우주 정거장에 사용될 로봇팔인 차세대 캐나다암 (Canadarm) 등의 장비 제조를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로켓 발사체 약하지만, 우주 정거장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어 미국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나사는 2028년 달에 다시 사람을 착륙시킬 계획인데 그 전에 달 궤도 전진 기지인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개발과 제작 자체는 올해 선정될 주 사업 계약사가 담당하지만, 모든 설비를 미국이 독자 제조 하기보다 국제 파트너와 제휴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캐나다가 얼마나 비용을 부담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만 부담해도 적지 않은 비용이 될 것입니다
사실 캐나다보다 주목되는 잠재적 파트너는 유럽입니다. 유럽 역시 독자적인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와 유인 달 기지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유럽 독자 프로젝트 추진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여러 차례 그랬던 것처럼 미국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유인 달 기지 부분이 가장 그럴 듯한 시나리오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시간 문제라고 해야 하겠죠. 다만 관계가 틀어진 러시아와 중국이 참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 나라도 여기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우주 선진국 대비 기술력은 부족하지만, 전자 부분 등 특정 부분에서 매우 발달된 기술을 지닌 만큼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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