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nel generates a record 250 liters (66 gal) of hydrogen per day and could be used to provide local electricity and heating on the cheap(Credit: Tom Bosserez))
태양은 인류에게 막대한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태양 전지의 경우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지만, 밤이나 태양빛이 약해지는 환경에서는 발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할 방법 중 하나는 전기 에너지 대신 수소나 합성 연료를 제조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로 만드는 태양 수소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벨기에 루뱅 카톨릭 대학의 연구팀은 새로운 태양 수소 패널을 통해 에너지 전환 효율을 1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1.6 제곱미터의 데모 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250리터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400 bar 압력의 수소 탱크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개의 패널과 4㎥ 압력 탱크면 한 가정에서 필요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모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연료처럼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산업적으로 쓰이는 대부분의 수소는 화석 연료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수소의 저장 및 수송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직은 에너지원으로 널리 사용하기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대량 생산 방법이 개발된다면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써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과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태양 수소 전지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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