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GTX 1060 이상의 GPU와 1600 시리즈 GPU에서 RT 코어 가속이 아닌 DirectX 12 DXR raytracing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RT 코어가 없는 구형 그래픽 카드에서도 적절한 레이트레이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레이트레이싱 자체는 반드시 전용 가속 하드웨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1년 전에 DXR 레이트레이싱 지원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크라이엔진 5에서 AMD Vega 56 GPU를 이용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데모를 최근 선보였다는 점입니다. RT 코어를 지닌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이외에 AMD 그래픽 카드에서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입니다.
(동영상)
따라서 RT 코어가 없는 엔비디아 GPU에서 DXR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그렇게 놀랍지 않은 소식입니다. 사실 1060 이전 세대에세도 지원이 가능한데 일부러 막지 않았나 하는 의문도 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RT 코어는 왜 달았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전용 가속 하드웨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이 처리 속도 면에서 차이가 날 것입니다. 문제는 이 차이가 얼마나 큰지인데 엔비디아는 2-3배는 차이가 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품질이나 속도에 대한 부분은 상세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과연 RT 코어가 제 역할을 할지 아니면 과거 여러 차례 등장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기술들처럼 많이 쓰지 않는 기능이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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