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oeing)
보잉이 777X 및 777-9 기반의 비즈니스 제트기를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인 비지니스 제트기와 달리 중소형 제트기가 아니라 대형 여객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큰 내부 공간과 긴 항속거리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BBJ 777X의 경우 21,570km의 비행거리와 302.5 제곱미터의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BBJ 777-9는 20,370km 비행 거리와 342.7 제곱미터의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제트기인 만큼 본래 350-420 명 정도의 승객과 짐을 실을 공간이 줄어들고 무게가 가벼워져 항속 거리가 늘어난 것입니다. 항속거리가 지구 둘레의 절반 수준이라 지구 어디든지 한번에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정점입니다.
못해도 수억 달러가 넘는 비지니스 제트기를 탈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대통령 전용기나 극소수만의 부자를 위한 시장은 있게 마련입니다. 아무튼 내부 인테리어 역시 화려한데 아마도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별도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생 타볼일 없겠지만 눈요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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