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MW Group)
BMW와 포르쉐가 3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속 충전기를 선보였습니다. 두 회사를 포함해 13개사 협력 프로젝트인 FastCharge의 결과 만들어진 450KW 고속 충전기는 100km 주행 거리는 3분 이내 일반적인 전기차는 15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고속 충전기는 2형 충전 포트 Type 2 charging port를 지닌 모든 전기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고속 충전 기술의 발달로 상당히 충전 시간이 줄어들 순 있을 것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 경우에도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완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이 고속 충전 장치가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450kW면 사실 대형 가정용 에어컨 100대 분량의 용량으로 당연히 엄청난 열이 발생합니다. 이를 식히기 위해 물 - 글리콜 혼압액 (water-glycol mixture)을 냉각제로 쓰는 별도의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충전을 하는 전기차 역시 별도의 냉각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이 정도면 물리적으로 더 단축이 어려운 수준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더 빠른 고속 충전기도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가 여전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얼마나 더 빨라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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