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아난드텍)
엔비디아가 튜링 GPU (TU102)를 이용한 타이탄 RTX을 공개했습니다. TU102의 완전체로 4608개 CUDA 코어와 576개의 텐서 코어를 지녀 130 TFLOPS 의 텐서 연산 능력을 지녔지만 배정밀도 유닛이 적어서 DP 연산 능력은 0.51TFLOPS에 불과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볼타 기반의 타이탄 V보다 저렴한 2499달러에 출시한 이유일 것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게임용으로 쓰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고 인공지능 연구 등 텐서 연산 능력이나 단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하기 위해 출시했을 것입니다. 물론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해야 하는 분야 역시 만찬가지이지만, 이 경우 RTX 2080 Ti 두 장 사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텐서 연산 능력 만큼은 RTX 2080 Ti 두장보다 더 높다는 것입니다. 인공 지능 연구에서는 RTX 2080 Ti 두 장보다 타이탄 RTX 한 장이 유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가격을 이렇게 책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째거나 금칠 (?)을 한 고가 그래픽 카드로 왠만한 일반 사용자는 거의 볼 일이 없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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