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알려졌던 Xbox One X를 공개했습니다. 2.3GHz 옥타코어 커스텀 CPU (재규어 기반) + 40 CUs/2560 SPs/1172 MHz의 GPU + 12GB GDDR5의 스펙과 UHD 블루레이, 245W 내장 파워서플라이를 지닌 새로운 게이밍 콘솔은 경쟁자 대비 좀 더 나은 성능 (6TFLOPS)를 보여주긴 하겠지만, 출시가 늦고 확실한 독점작이 없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물론 동시에 비싼 가격 (499달러) 역시 부담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사실 고성능 그래픽카드 가격에 맞먹어서 PC 게임 유저라면 굳이 확실한 독점작도 없는 콘솔을 사느니 PC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게 나을 것 같은 수준입니다.
(동영상)
성공 여부는 물론 지금 평가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오리지널 Xbox One에서 단추를 잘못 끼우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이제라도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으니 이게 성공하기를 기대해봐야 하겠죠. 사실 독점은 모든 시장에서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라 Xbox 진영의 성공이 PC 게임 유저까지 포함한 모든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질문은 그러면 차세대 콘솔은 언제 나오냐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물론 알기 어렵겠지만, 4K 환경을 위한 0.5 세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만큼 다음 세대 콘솔이 나오는 것은 좀 더 뒤가 될 가능성이 있겠죠.
아무튼 60만원은 좀 비싼 것 같은데, 나중에 가격이 인하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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