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velopment for 7 years, Shimon can now compose and play its own music(Credit: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리거나 바둑을 두거나 음악을 작곡하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바둑의 경우 이제는 사람이 인공 지능을 이기기 힘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경우의 수가 훨씬 많은 음악이나 그림의 경우 아직 인간을 따라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조지아 공대의 메이슨 브레탄(Mason Bretan)는 지난 7년간 마림바를 작곡하고 연주할 수 있는 로봇인 시몬(Shimon)을 연구해왔습니다. 200만개가 넘는 음악을 잘게 분해한 후 이를 이용해서 심층 신경망 네트워크 (Deep Neural Network)를 통해서 음악을 작곡하는 방식입니다.
오랜 과정 끝에 시몬은 스스로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으며 그 방향은 연구자들이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지만, 은근히 연주하는 모습이 게임 포탈에 나오는 글라도스를 생각나게 만드네요.
(동영상 1)
(동영상 2)
현재까지 작곡 실력이나 연주 실력을 보면 아직은 로봇이 인간 음악가를 대신할 것으로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상당히 근접한 능력을 지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간 같은 감정이나 창의성이 없는 인공 지능이 예술에서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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