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s call for the GT-EV to have a range of 90 to 110 miles (145 to 177 km) per battery pack and a top speed of 175 to 180 mph (282 to 290 km/h)(Credit: Panoz))
교체가 가능한 독특한 배터리를 지닌 전기 레이싱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레이싱카는 르망 시리즈의 창업자인 파노즈(Panoz) 소유의 그린포유 (Green4U)에서 개발한 것으로 측면에 대형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그 옆에 운전석을 배치하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배터리팩으로 갈 수 있는 주행 거리는 생각보다 짧아서 145-175km이지만 최고 속도는 매우 빨라서 282-290km/h에 달합니다. 에너지 효율성보다는 속도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동력은 400-450kW 모터를 사용하며 무게는 998-1247kg 인데 배터리 팩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동차는 24시간 르망 레이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데, 전기 자동차의 특징상 아무리 빨리 충전해도 잠시 정비하는 시간 동안 충전은 어렵기 때문에 아예 배터리 팩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너무 많은 배터리를 장착하면 무게가 늘어나는 점도 감안했을 것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문제점은 큰 충격을 받는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모르지만, 아마도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우 견고한 배터리 팩을 만들면서 상대적으로 무게가 증가한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휘발유를 사용해도 충돌 사고시 위험한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배터리의 경우 피할 틈 없이 빠르게 연소되거나 폭발할 수 있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팩 레이싱카야 이론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만큼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기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빠른 가속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지녀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레이싱 목적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린포유의 전기 레이싱카가 실제로 경주에 참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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