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WWDC 2017,에서 예상대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이제는 애매한 용량이 된 32GB를 없애고 64/256/512GB 용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태블릿에서 256GB 이상 쓸 일이 그렇게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죠.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A10X Fusion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역시 구체적인 스펙을 설명해주지는 않았지만, A10 프로세서 보다 코어 및 GPU를 강화한 모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플의 설명으로는 1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CPU 성능은 30%, 그래픽 성능은 40%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에서 트루톤 디스플레이 (광색역, 저반사, 최대 600니트 , 24~120Hz ), 12MP카메라 (OIS, f 1.8), 7MP전면카메라 (f 2.2), USB 3.0 지원과 20ms 레이턴시의 애플 펜슬을 공개했습니다. 크기는 10.5인치가 250.6 * 174.1 * 6.1 mm / 469g (셀룰러: 477g), 12.9인치가 305.7 * 220.6 * 6.9 / 677g (셀룰러: 692g)이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0.5인치가 2224*1668, 12.9인치가 2732*2048로 모두 264ppi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핸즈온)
새로 등장한 iOS 11은 맥처럼 독을 지원하며 2가지 이상 앱을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에 더 최적화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긍정적인 변화지만, 실제로 문서 편집 목적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아이패드라도 마우스를 지원해줬으면 하는 점입니다. 진정한 생산성 도구로써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64GB 모델이 10.5인치는 79.9만원, 12.9인치는 99.9만원입니다. 이 가격이면 사실 어느 정도 스펙을 지닌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고성능 태블릿이 필요한 유저가 아니라면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 가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태블릿에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자기 영역을 구축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추가. iOS 11 지원 기기 목록도 올라왔습니다. 아이패드 4세대와 아이폰 5는 빠졌네요. ㅎㅎ)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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