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원본. )
오랜 명작이었던 엑스컴은 최근에 리메이크 된 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다시 속편의 제작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역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엑스컴 2 가 발표되었습니다.
(트레일러)
전작에서 열심히 외계인을 때려잡은 게이머들에게는 불행한 소식이지만,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은 외계인의 압력에 굴복해 결국 지구는 외계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외계인의 지배를 받아들인 20년 후의 지구가 이 게임의 배경입니다. (물론 외계인을 다 때려잡으면 스토리가 안되니 할 수 없는 설정이죠)
이제 게이머는 저항군을 지휘하게 됩니다. 저항군은 지하 기지에서 나와 외계인 수송선을 XCOM 기지로 개조한 어벤저를 기지로 삼습니다. 물론 어벤저 역시 다양하게 개조가 가능합니다. 병사들 역시 5개의 클래스로 나뉘며 각자의 스킬 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계인 역시 20년간 진화를 계속했습니다.
전작에서 난장이 외계인인 섹토이드의 경우 인간의 DNA를 결합시켜 키가 매우 커졌습니다. 뱀 모앙의 바이퍼는 병사를 엄폐물에서 당겨서 노출시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더 강력해진 외계인을 상대하기 위해서 XCOM 병사들은 적을 먼저 공격하는 기습 능력을 포함해서 새로운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 플레이는 역시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이번 신작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랜덤 맵 생성 기능입니다. 전작에서는 맵이 항상 고정되어 있어 반복 플레이의 이점이 없었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XCOM2에서는 랜덤 맵 생성 기능과 새로운 인공지능으로 항상 새로운 상황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적들의 인공 지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일단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XCOM2에서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일단 PC 전용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전작이 콘솔 버전의 판매량이 별로 좋지 않아서라는 이야기가 중론인데, 아무튼 게임 자체가 PC로 할 때 가장 재미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버전도 있기는 했지만 말이죠) 물론 차후에 콘솔 버전이 나올 수도 있겠죠.
아무튼 간만에 반길만한 신작 소식인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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