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3에서 가장 큰 발표는 바로 이 게임일 것 같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의 풀 리메이크가 발표된 것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는 많은 유저들의 희망이었지만, 사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잘못하면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의 추억을 망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많은 팬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해도 현재의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명작을 리메이크 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잘못하면 완전히 이질적인 게임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FF7의 리메이크는 그런면에서 큰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FF7의 리메이크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으니 제작사 입장에서는 사실상 진검 승부라고 해도 되겠죠.
(한글 트레일러)
현재 나온 정보로는 어떤 판단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FF7이 본래 가지고 있던 아기자기한 재미와 세계관을 어떻게 현재의 최신 그래픽과 잘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을지는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이 나타날지 기대하면서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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