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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브로드웰 데스크탑 정식 출시



 이전에도 비슷한 제목으로 포스팅한 것 같지만 이번에는 OEM 이 아닌 리테일 버전이 공식 공개되고 출시되었습니다. 명칭은 Core i7-5775C, Core i5-5675C으로 사실상 브로드웰 K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U 성능은 예상할 수 있는 그 수준이지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일취월장해서 기존의 인텔 내장 그래픽에 대한 편견을 모두 깨뜨릴 정도입니다.   


(출처 : 인텔) 

 브로드웰 K의 리뷰는 이미 발빠르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리뷰 내용은 아래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모두가 궁금해할 오버클럭킹 리뷰는 바이오스 등의 문제로 오류가 발생해서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 들어오는 정보는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뷰




 리뷰를 보면 CPU야 사실 오버가 더 잘되는 게 아니라면 전혀 메리트가 없어 보이지만, (일단 기본 클럭이 그다지 높지 않음) 그래픽은 정말 기존 세대 대비 엄청난 성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AMD의 내장 그래픽을 뛰어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아직 현역으로 뛰는 그래픽 카드도 위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하이엔드 그래픽에 도전할 수준은 아니지만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게이밍 성능 리뷰 




 브로드웰 K의 Iris Pro 6200 그래픽은 내장 그래픽 최강자의 자리를 AMD의 APU에서 빼앗아 왔습니다. 이제 내장 그래픽 시장에서는 인텔의 브로드웰 K 프로세서가 최강 성능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새롭게 탑재된 48개의 실행 유닛(EU)과 128MB 의 eDRAM의 도움 덕분입니다. 다이 사진을 보면 4코어 브로드웰 CPU는 거대한 그래픽 코어에 비해서 왜소해 보일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투자를 한 결과 AMD의 내장 그래픽도 뛰어넘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 공개한 2코어 브로드웰과 4코어 브로드웰의 다이 사진. 출처 : 인텔) 


 인텔은 두 종의 데스크탑 브로드웰 이외에도 모바일 버전을 포함 다양한 프로세서를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새로 출시된 인텔 CPU들. 출처 : wccftech)

 물론 사실 브로드웰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수요는 아마도 새로 등장하게 될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로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로드웰의 장점은 기존의 Z97 같은 메인보드와 DDR3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정도인데, 사실 이미 하스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브로드웰로 건너가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뭐 늦었지만 출시는 되었고 소비자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는 점이 큰 의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인텔이 내장 그래픽 역사상 아마도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는 기념비적(?) 프로세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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