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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1102 - 40억 년 전 가니메데에 충돌한 거대 소행성

 


(Kobe University HIRATA Naoyuki was the first to realize that the location of an asteroid impact on Jupiter's moon Ganymede is almost precisely on the meridian farthest away from Jupiter. This implied that Ganymede had undergone a reorientation of its rotational axis and allowed Hirata to calculate what kind of impact could have caused this to happen. Credit: HIRATA Naoyuki)




(On large parts of its surface, the Jupiter moon Ganymede is covered by furrows (right) that form concentric circles around one specific spot (left, red cross), which led researchers in the 1980s to conclude that they are the results of a major impact event. Credit: HIRATA Naoyuki)




(Distribution of furrows and the location of the center of the furrow system shown in the hemisphere that always faces away from Jupiter (top) and the cylindrical projection map of Ganymede (bottom). The gray regions represent geologically young terrain without furrows. Furrows (green lines) exist only on geologically old terrains (black regions). Credit: HIRATA Naoyuki)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는 태양계 최대의 위성으로 사실 수성보다도 약간 큽니다. 가니메데 역시 더 안쪽에 있는 유로파처럼 얼음 지각 아래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수 있어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니메데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거대한 동심원 같은 구조가 표면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거 거대 소행성 충돌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고베 대학의 히라타 나오유키 (Kobe University planetologist Hirata Naoyuki)는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얼마니 큰 소행성이 가니메데에 충돌했는지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지름 300km에 달하는 거대 소행성이 40억 년 전 충돌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충돌로 인해 가니메데의 내부 구조와 자전축이 변형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유럽 우주국은 가니메데를 포함한 목성의 얼음 위성을 탐사할 주스 (JUICE)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으로 2034년 가니메데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이때가 되면 과학자들은 가나메데에 대한 훨씬 많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09-gigantic-asteroid-impact-shifted-axis.html

Giant impact on early Ganymede and its subsequent reorientation, Scientific Reports (2024). DOI: 10.1038/s41598-024-69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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