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ndering depicts α-WaLTR's approach to surmounting obstacles such as stairs. Credit: Kiju Lee)
바퀴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이지만, 동시에 제약도 많습니다. 평지를 이동할 때는 효율성이 매우 좋지만, 계단이나 울퉁부퉁한 지형, 도랑 등을 건널 때는 다리에 비해 불리한 구조입니다. 이 문제는 특히 바퀴가 작을 수밖에 없는 미니 로봇에서 크게 나타납니다.
텍사스 A&M 대학의 연구팀은 α-WaLTR (Wheel-and-Leg Transformable Robot)라는 변형 바퀴를 지닌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이 로봇의 바퀴는 마치 닌자가 쓰는 무기처럼 세 개의 발톱으로 펼쳐져 작은 크기에도 거친 지형이나 계단 등을 오를 수 있습니다. α-WaLTR는 DARPA의 오프셋 스프린트 - 5 군집 로봇 프로그램 (OFFSET Sprint-5 swarm robotics program)에 일부로 개발 중입니다.
아직은 랜더링 이미지 뿐이고 실제 작동하는 로봇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개념은 그럴 듯 하게 보입니다. 다만 바퀴를 접을 때 이물질이 들어가면 어떻게 할지 궁금한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과연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인지 아니면 현실에서는 쓸모 없는 아이디어인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waltr-robot-wheels-le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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