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adcopter (right) shoots a sensor-equipped dart into a tree section (left). Credit: Imperial College London)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이 다트를 발사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드론 자체는 흔한 소형 쿼드롭터인데, 여기에 다트 발사 장치와 레이저 조준 시스템을 달아 놓은 것입니다. 목적은 과학 연구용 센서를 발사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센서를 장착해 온도, 습도 같은 기상 데이터와 영상/음성 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종종 센서를 달기에 어려운 위치도 있습니다. 나무 위나 가파른 절벽 등이 그런 경우입니다. 다트 드론은 이런 장소에 간편하게 센서를 부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참고로 드론 시스템 자체의 무게는 650g이며 30g 정도의 다트를 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조준 시스템을 이용해서 10cm 이내의 오차로 최대 4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원리적으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실용성도 있을 듯 하지만, 과연 나중에 회수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센서와 다트가 썩어서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 누군가 제거 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을 텐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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