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COBOD)
독일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면적 380㎡ (115평)의 3층 건물을 짓는다는 소식입니다. 건설용 3D 프린터 제조사인 COBOD와 현지 골조 및 건설 회사인 페리 (Peri)와 Michael Rupp Bauunternehmung이 손잡고 3층 짜리 아파트를 건설하는데 3D 프린터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입니다. BOD 2는 모듈러 3D 프린터로 이번 건설에서는 12.5 x 15 x 7.5 m 크기의 면적에 설치됩니다.
제조사의 주장에 의하면 BOD2가 콘크리트를 출력하는 속도가 최고 초당 100cm에 달해 속도면에서 가장 빠른 3D 프린터라고 합니다. 이는 시간당 최고 10톤의 콘크리트를 출력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실제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만 뿌리면 건물이 되는 건 아니라서 실제 건설 시간은 6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당연히 콘크리트 이외 골조 및 전기 배선, 상하수도관 등 다른 부분은 사람이 작업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인테리아는 물론 별도입니다.
(BOD2 Second to none 3D construction printer COBOD)
제조사 및 건설사 측에 의하면 BOD2는 전기 배선, 창, 각종 배관 설치를 방해하지 않고 쉽게 통합해서 건설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3D 프린터 자체로는 그냥 콘크리트를 적층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철골조를 비롯해 건물의 다양한 부분과 통합하지 않으면 애물 단지에 불과할 것입니다. 최근 많은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미래 건설에서 3D 프린터가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rchitecture/3d-printed-apartment-building-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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