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RM)
ARM이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서 최대 8개의 빅코어 구성인 Cortex-A78C를 선보였습니다. DynamIQ 기술도 지원해 서로 다른 클럭 구성으로 사용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코어 당 256/512KB L2 캐쉬를 지원하고 8MB L3 캐쉬를 추가로 지원하는 8코어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어 상당히 고성능 ARM CPU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어 클럭은 최고 3.3GHz 입니다. GPU는 Mali-G78를 사용합니다.
이미 노트북 시장에는 Snapdragon 8cx를 사용하는 노트북과 윈도우 태블릿 PC가 나와 있습니다. 8개의 Kryo 495 CPU와 Adreno 680/690 GPU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Cortex-A78C와 상당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애플 역시 A 시리즈 칩셋 기반의 맥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노트북 시장에서 ARM 기반 CPU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생각하고 ARM이 Cortex-A78C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물건이 나오는 것은 2022년 정도로 생각되는데 과연 어떤 제조사에서 제품을 내놓을지 다소 의문인 부분도 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 삼성은 시장성이 크지 않은 ARM 노트북과 태블릿을 위해 별도의 AP를 제조하는 데 큰 흥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10 ARM 버전은 솔직히 널리 쓰이는 물건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x86 버전에 비해 제한점이 많고 아직은 지원 어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으니까요. 결국 갤럭시북S 역시 인텔 프로세서 버전으로 나온 것처럼 시장에서 아직은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을 극복하고 새로운 노트북용 ARM CPU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arm-looks-to-laptops-cortex-a78c-processor-for-pcs-annou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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