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애플)
아난드텍에서 애플 맥 미니(M1 버전)의 성능 리뷰가 공개되었습니다. A14의 노트북/미니 PC용 버전인 M1의 성능은 애플의 주장처럼 인텔 버전보다 몇 배나 빠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신 x86 CPU와 견줄만한 것은 물론 인텔 코어 i3 버전의 맥 미니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시네벤치 R23 싱글 쓰레드 벤치에서 M1 맥 미니는 1532점을 기록 라이젠 5950X의 1647점과 인텔 타이거 레이크 코어 i7 1165G7의 1522점 사이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코어 i3 맥 미니의 949점보다 현저히 높은 점수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x86 모드인 로제타 2 (Rosetta 2)에서 점수도 999점으로 코어 i3 보다 더 높았습니다.
시네벤치 R23 멀티쓰레드에서는 7833점으로 타이거 레이크 코어 i7 1165G7의 4904점보다 높았으며 심지어 로제타 2 버전도 5257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어 i3 맥 미니의 점수는 3707점에 불과했습니다.
Geekbench 5 싱글 쓰레드에서는 M1 맥 미니가 1745점으로 라이젠 9 5950X의 1655점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로제타 2 역시 1327점으로 맥 미니 버전의 911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다만 멀티쓰레드에서는 코어 숫자가 훨씬 많은 5950X의 성능이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M1 맥 미니는 7715점으로 i3 맥 미니의 3361점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벤치마크: https://www.anandtech.com/show/16252/mac-mini-apple-m1-tested/2
GPU 벤치 마크 결과에서는 M1 맥 미니가 지포스 1660ti나 1650 같은 독립 GPU는 이기지 못했지만, 코아 i3 맥 미니는 가볍게 이기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GFXBench 5.0 Aztec Ruins 노멀 1080p에서 M1 맥 미니는 204.8 FPS의 성능으로 지포스 1650의 235.6FPS의 바로 아래에 위치했지만, 라데온 560X의 129.9FPS보다 높은 것은 물론 라이젠 R7 4700U의 76.9FPS, 코어 i3 맥 미니의 29.7FPS보다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퓨처마크 아이스 스톰에서는 1650과 동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벤치마크: https://www.anandtech.com/show/16252/mac-mini-apple-m1-tested/3
종합하면 맥 미니에 들어간 M1의 CPU 성능은 최신 x86 CPU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고 GPU 성능은 현존 내장 그래픽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엔트리 레벨 GPU도 위협할 수 있는 정도니 M1 버전의 맥 미니는 가격 인상 없는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열량 역시 20-24W 정도로 준수한데 이는 5nm 공정의 힘 덕분으로 보입니다.
첫 제품부터 이정도 성능이라면 앞으로 M1의 후속작 역시 기대가 됩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16252/mac-mini-apple-m1-t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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