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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닮은 새끼 공룡



 (Mounted skeleton of Plateosaurus "Fabian" in the Sauriermuseum Frick, with the 20 inch (50 cm) long thigh bone (femur) of a larger Plateosaur as size comparison. Credit: Saurermuseum Frick, Switzerland)




(Leg bones of "Fabian" next to those of XL, the largest plateosaurus skeleton discovered in Frick. Credit: Sauriermuseum Frick, Switzerland)




(Skeletal reconstruction of "Fabian" (foreground) with preserved bones in white, in size comparison with a human and an adult Plateosaurus. Credit: Darius Nau)



 일반적인 공룡 화석은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일부 골격만 드물게 발견될 뿐입니다. 이런 경향은 큰 공룡일수록 더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복원은 근연종의 골격을 참고하거나 혹은 같은 종의 화석을 여러 개 합쳐 재구성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종종 대규모로 화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홍수 등으로 인해 한꺼번에 무리가 죽어 여러 개체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성체만이 아니라 새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골격을 복원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성장 과정까지 알 수 있습니다. 



 본 대학의 연구팀은 트라이아스기 후기 살았던 초기 용각류 공룡인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에서 이런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플라테오사우루스는 초식 혹은 잡식성인 소형 공룡으로 아직 후손처럼 거대해지지는 않아서 두 발로 걸었던 공룡이었습니다. 그래도 성체는 수t까지 무게가 나가서 사람보다는 현저히 큰 동물이었습니다. 



 연구팀이 2015년 스위스에서 발견한 파비앙 (Fabian)이라는 플라테오사우루스 새끼는 대략 2.3m 길이에 몸무게 40-60kg 정도의 작은 개체였습니다. 바로 알을 깨고 나온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 유년기에 있는 공룡이었던 셈입니다. 과학자들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파비앙의 골격 화석을 통해 플라테오사우루스 새끼가 어른과 신체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인간을 포함해 많은 동물이 새끼 때는 어른과 신체 비율이 다릅니다. 특히 공룡처럼 아무리 거대해져도 태어날 때는 작은 알에서 태어나는 경우 어른과 생태학적 지위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성체와 다른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설명했던 부분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620190874


                https://blog.naver.com/jjy0501/221544225062


 

 그러나 플라테오사루우스의 경우 상당히 어린 개체도 성체와 비슷한 생활사를 지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2억 2000만년 전이라는 시대적 상황 및 환경이 다른 공룡과는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체와 새끼의 관계나 성장 과정은 공룡마다 모두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참고 



Postcranial Osteology of the First Early-Stage Juvenile Skeleton of Plateosaurus trossingensis (Norian, Frick, Switzerland). Acta Palaeontologica Polonica; DOI: 10.4202/app.00757.2020


https://phys.org/news/2020-11-baby-dinosaurs-adul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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