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
AMD의 RX 470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동시에 리뷰가 공개되었습니다. RX470은 폴라리스의 다이에서 총 32개의 컴퓨트 유닛을 활성화한 것으로 20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능은 딱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인데, 오버 클럭을 하는 경우에는 레퍼런스 클럭의 480과도 대결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4GB 기준 179달러로 초기에는 물량이 없어 가격이 비싸겠지만, 몇 달 뒤 어느 정도 물량이 풀리고 가격이 안정되면 국내에서도 20만원대 초중반을 찍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벤치마크 모음
킷구루 : http://www.kitguru.net/components/graphic-cards/zardon/asus-rx-470-strix-gaming-oc-aura-rgb-4gb/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비레퍼런스 모델은 가격에 따라서 충분히 480의 팀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이 어느 정도 선에서 형성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폴라리스 10 기반 스펙비교)
일단 AMD의 폴라리스 10 칩은 그 라인업을 다 공개한 상태인데, 성능 면에서는 경쟁자보다 더 뛰어난 것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록 공정이 좀 다르긴 하지만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57억개에 달하고 다이 사이즈도 232㎟ 이면 44억개의 트랜지스터에 다이 사이즈가 200㎟인 GTX 1060보다 빨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더 작은 다이를 지닌 1060을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있으므로 수익 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짐작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1050를 투입하면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AMD로써는 이번 세대에서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좋지 않은 재정 상황과 R&D 인력 및 예산의 삭감이 이런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아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벌컨과 DX12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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