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7세대 코어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선 Y 시리즈(4.5W TDP)와 U 시리즈(15W TDP)를 먼저 공개했는데, 이미 주요 제조사들에게 샘플이 넘어가 태블릿 및 노트북을 개발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4분기에는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이 제품들은 연말 성수기 시즌을 노리고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개된 슬라이드는 이전에 알려진 것과 대동 소이한 내용인데, 추가로 다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2+2 (GT2) 구성인 프로세서는 거대한 iGPU에 작은 CPU가 붙어있는 것 같은 모양인데, 9세대 인텔 그래픽 코어의 성능이 궁금하긴 해도 지금까지의 모습을 고려해보면 그다지 기대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텔은 전 세대 대비 12%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언급했는데, 이는 클럭 항샹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같은 TDP로 더 높은 클럭을 달성한 점은 그만큼 공정이나 아키텍처 최적화가 이뤄진 결과이지만, 동시에 대폭적인 성능 향상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벤치마크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사실 같은 클럭이면 전세대인 스카이레이크와 큰 차이는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새로 공개된 제품은 6종으로 Y 시리즈 3종과 U 시리즈 3종입니다. (표 참조)
인텔은 5년전과 비교해서 성능은 CPU 성능은 70%, 그래픽 성능은 5배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저전력 프로세서만 국한해서 이야기 하면 사실입니다. 모바일로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자 인텔 역시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저전력 프로세서에 주력한 덕분입니다. 대신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성능향상은 상대적으로 미미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저전력 프로세서의 성능도 꽤 올라갔기 때문에 고성능 윈도우 태블릿과 2 in 1 노트북의 성능 역시 이전보다 꽤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이런 고성능 태블릿의 수요는 꾸준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시장성은 있어 보입니다.
데스크탑 버전의 카비레이크는 아마도 1월은 되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클럭이라도 좀 높아지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