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SP team plans to extend the shelter to a total of 4 m (13 ft) high, before adding a roof and door (Credit: WASP Project))
저렴한 가격으로 가난한 국가 국민들에게 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대형 3D 프린터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WASP 프로젝트의 Big Delta라는 3D 프린터가 그것으로 진흙과 식물의 줄기 같은 저렴한 소재로 간단한 집모양 구조물을 출력하는 12m 높이의 대형 3D 프린터입니다.
WASP 프로젝트는 실제로 이렇게 출력한 집 구조물을 공개했는데, 원료비만 55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건비 및 기타 다른 부대 비용은 산출하지 않을 것으로 지붕과 문, 창문 등은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빅 델타가 출력한 집은 높이 270cm에 지름 5m로 총 135층을 적층해서 이런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각 층은 300kg으로 한 층을 출력하는데 2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출력이 결과물은 아주 그럴듯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출력된 결과물은 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다만 저렴한 가격이라는 목표 만큼은 어느 정도 충족하는 것 같습니다.
첫 출력물만 가지고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에게 더 양질의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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