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IDF 2016에서 새로운 아톰기반 사물 인터넷 (IoT) 및 임베디드 기반 모듈인 줄(Joule)을 공개했습니다. 인텔은 2013년부터 갈릴레오, 퀴리, 에디슨 같은 모듈을 공개해왔는데, 이번에도 과학자 이름을 택한 셈입니다.
줄의 큰 특징은 이전에 등장한 에디슨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브록스톤 M (Broxton-M) SoC는 1.7GHz 까지 속도를 높인 골드몬트 기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해서 에디슨의 500MHz 실버몬트 듀얼 코어 대비 대폭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Joule 57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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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5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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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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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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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Atom "Broxton-M"
T5700 |
Intel Atom "Broxton-M"
T5500 |
Intel Atom "Tangier"
Z34xx |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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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 Goldmont @ 1.7GHz,
Turbo to 2.4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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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 Goldmont @ 1.5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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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 Silvermont @ 500MHz
1x Quark @ 100MHz |
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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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Ge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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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Ge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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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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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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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LPD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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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B LPD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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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LPDD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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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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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e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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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B e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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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e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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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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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c w/MIMO + B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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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n + B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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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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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T + GPIO + I2C + MPI CSI + MPI DSI + USB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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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 UART + SPI + GPIO + USB 2.0 O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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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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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x 24 x 3.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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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x 25 x 3.9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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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은 성능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550X는 1.5GHz 쿼드코어, 3GB LPDDR4, 8GB eMMC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570X는 1.7GHz 쿼드코어 (2.4GHz 터보), 4GB LPDDR4, 16GB eMMC 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제품 다 USB 3.0과 802.11ac WiFi, BT 4.1을 지원합니다. 이는 전세대인 에디슨 대비 대폭적으로 높아진 성능입니다. 사실 태블릿에 탑재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성능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아주 저렴하진 않아서 확장 모듈을 탑재한 570X의 개발자 킷은 369달러라고 합니다. 만약 가격까지 저렴했다면 이걸로 DIY 미니 PC를 꾸미는 사용자가 적지 않았을 것 같네요. 물론 그러면 다른 시장을 잡아먹을 수 있어 제한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줄의 타겟은 IoT 및 다양한 목적의 기기입니다. 예를 들어 사물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로봇도 좋고 드론도 좋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장사가 되면 안 만들리가 없습니다. 인텔이 x86 기반 모듈을 이렇게 작게 만든 것 역시 전통적인 PC와 서버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PC 시장은 몇 년째 역성장이고 서버 부분역시 조금씩 성장하는 수준이라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부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는데, 이 경우에도 해당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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