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에 아주 재미있는 상품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프라이팬의 온도를 알려주는 스마트 프라이팬입니다. 팬텔리전트 (Pantelligent) 스마트 프라이팬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프라이팬의 온도가 고기를 굽기 적당한 정도로 올라갔는지, 그리고 요리에 맞는 시간 동안 잘 구워졌는지를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50 가지 레시피를 이용해 고기 말고도 여러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팬텔리전트 스마트 프라이팬. 출처 : 킥스타터)
(데모 영상)
그런데 단순히 온도만 알려주는 기기는 아닙니다. 팬에 있는 센서는 스마트폰에 연동되므로써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요리 레시피를 이용해서 언제 어떻게 조리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를 조리하는 사람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알림 메세지로 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오랬동안 고기를 구워서 태울 우려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경고 메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2015 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가격은 좀 비싼 느낌이 있는 199 달러입니다. 좀더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더 낮춰져야 할 것 같지만 아이디어는 꽤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나중에는 테X 같은 기업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나오지 싶네요. 향후에는 냄비나 프라이팬 같은 조리 기구 역시 사물인터넷 (IoT) 의 일종으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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