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Sprout, Credit : HP )
(Sprout by HP)
(Sprout Story : Todd Selby)
(sprout Story : Joshua Davis)
이 일체형 PC 에는 3 개의 카메라를 가진 3D 스캐너가 달려 있습니다. 이 3D 스캐너 덕분에 사물을 올려놓으면 이를 스캔해서 모니터 안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이학을 접어서 올려놓으면 이를 컴퓨터가 인식해서 바로 이미지를 컴퓨터로 가져올 수 있지요. 여기에 손과 다른 사물의 상호 작용을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에 글씨를 쓰거나 혹은 가상 키보드로 타이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문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가상 키보드 보다는 진짜 키보드가 훨씬 유용하겠지만 만약 그래픽 디자이너나 혹은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에게는 이와 같은 인터페이스가 새로운 혁신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식률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아마도 실용성을 좌우하는 큰 관건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그럴 듯해 보입니다.
가격은 1899 달러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23 인치 모니터와 윈도우 8 이 탑재된 올인원 PC 라고 감안했을 때는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1460 만 화소 카메라에 1024 X 768 해상도의 20 인치 가상 화면을 가지고 있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특수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렇게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가정용 혹은 사무용 PC 가 아니라 아티스트의 작업용이라고 생각하면 (즉 전문가용) 나름 수요가 있을 테니 말이죠.
미래에는 3D 스캐너의 가격이 크게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고 스프라우트 같은 형태의 주변 기기가 흔하게 나올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교육용이나 혹은 여러가지 창의적인 작업들을 일반 사용자도 쉽게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10 년 20 년 후에도 마우스와 키보드는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것만 영원히 입력 기기로 사용하진 않겠죠.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