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가 착륙후 보내온 영상 The combination photo of different images taken with the CIVA camera system released by the European Space Agency ESA on Thursday Nov. 13, 2014 shows Rosetta's lander Philae as it is safely on the surface of Comet 67P/Churyumov-Gerasimenko, as these first CIVA images confirm. Credit : ESA)
결국 어느 정도 우려되던 일이긴 한데 필래 랜더가 결국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현재 상태는 사실 알수가 없지만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는 동면 모드에 들어가 간간이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면서 배터리를 조금씩 충전해서 다시 교신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혜성이 태양에 다가가면서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변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다만 나머지는 알 수 없는 상태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쓴 기사로 대신합니다.
그런데 사실 필래는 임무의 거의 대부분을 완수한 상태입니다. 목표의 80% 를 채웠다는 것이 유럽 우주국의 발표입니다. 다만 가장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내부 샘플 채취 및 분석이 달성되지 않았다는 점과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면서 변화하는 혜성 표면을 관측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몇달 후 짠 하고 다시 교신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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