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원본. 출처 : NASA)
날로 먹는 포스팅 같지만 신기한 사진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위의 사진은 물론 나사가 우주에서 찍은 사진인데 설명을 보기 전까진 도대체 어디인지. 아니 지구가 맞는지부터 도저히 알 수가 없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설명을 보면 이렇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나사의 랜드셋 8 (Landsat 8)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에그몬트 국립 공원 (Egmont National Park in New Zealand) 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있는 산은 타라나키 산 (Mt. Taranaki) 입니다. 이 국립공원은 1900 년에 지정되었는데 위의 사진에서 짙은 녹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그 당시부터 보존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옅은 녹색은 한때 목초지로 개발된 지역으로 색상이 이렇게 선명하게 다르게 보이는 건 그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사진은 “Sanctuary: Exploring the World’s Protected Areas from Space,” 라는 제목으로 2014 년 세계 공원 회의 (2014 World Parks Congress in Sydney, Australia) 에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보존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데, 인간으로부터 보호받은 이 원형의 지역만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죠.
한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타라나키이 생김새가 후지산과 비슷해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배경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정말 신기한 사진인 점은 의심할 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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