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노키아 )
노키아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던 제품을 들고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안드로이드 타블렛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노키아는 자사의 모바일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습니다. 72 억 달러에 달하는 매각 이후 노키아는 망한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막대한 적자의 원인이 된 모바일 부분은 MS 에 넘기고 남은 3 개의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재편한 것입니다. 즉 네트워크, HERE 맵 서비스,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그것입니다.
노키아는 본래 통신 및 네트워크 기업이었습니다. 통신용 케이블 등 장비를 생산했던 100 년 이상 된 유서깊은 기업이죠. 한때 무선 사업 부분이 매우 커져서 휴대폰 기업이라고 생각 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휴대폰 이외의 사업부가 견실하게 살아있습니다. 솔직히 매각 이후 노키아는 생각보다 잘 나가고 있습니다. HERE 서비스의 경우 전세계 임베디드 자동자 맵 시스템의 80% 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들고 다시 컨슈머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7.9 인치 2048 X 1536 해상도 화면을 탑재한 N1 은 2.3 GHz 로 작동하는 아톰 Z3580 이라는 꽤 강력한 CPU 와 2 GB 메모리, 32 GB 저장 용량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50 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사실 꽤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출시 국가는 중국입니다. (참고로 두께는 6.9 mm 이고 무게는 318 g 입니다. 크기는 200.7 x 138.6 x 6.9, 318g mm, 알루미늄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이제 노키아 무선 사업부는 노키아 마크를 빼고 마이크로소프트란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과연 다시 나온 노키아가 과거의 영광을 일부라도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재미있는 시도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생각치 않았던 반전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꽤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은 것도 반갑네요. 나름 성공을 거둬서 노키아 모바일 기기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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