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왕복선 퇴역이후 그 빈자리를 대신할 차세대 우주 로켓인 SLS (Space Launch System) 이 현재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물론 최종 결과물도 순조로울지는 좀더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현재까지는 2018 년 첫 테스트 비행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등의 문제는 대부분의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인데 다만 로켓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겠죠.
나사는 이미 SLS 의 코어 스테이지를 조립하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 내용과 SLS 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전 포스트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9/SLS-Vertical-Assembly-Center.html 참조)
SLS 은 기존의 개발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기존의 우주 왕복선에서 여러가지를 가지고 온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1 단 로켓인 코어 스테이지는 이전의 우주 왕복선의 연료 탱크와 메인 엔진에서 많은 것을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코어 스테이지의 크기는 매우 커져서 높이 61 미터 지름 8.4 미터에 달합니다. 아폴로 프로그램에 사용된 새턴 V 로켓 1 단이 높이 41 미터에 지름 10.4 미터인 것과 비교하면 홀쭉하지만 그래도 수송하기엔 엄청나게 큰 크기인 점은 변함없습니다. 일반 도로로 이동해서 발사대까지 운반하는 일은 어림없겠죠.
나사는 이 대형 로켓을 뉴올리언즈 미슈우드 조립 공장 (NASA's Michoud Assembly Facility in New Orleans) 에서 발사대까지 옮기는 일 역시 과거 우주 왕복선의 유산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과거 미슈우드 공장에서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 센터로 우주 왕복선의 연료 탱크와 그외 다른 부분을 이송시켰던 페가수스 바지선이 현재 개조 중이라고 합니다. 즉 뱃길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우주 왕복선 시대. 연료탱크등 주요 부품을 수송했던 페가수스 바지선 NASA’s Pegasus barge, shown transporting the external tank during the space shuttle era, is now undergoing major modifications required to carry the core stage of the Space Launch System for testing and launch.Image Credit: NASA)
(향후 SLS 를 수송하기 위해서 개조 중인 페가수스 바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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