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진 브로드웰의 데스크톱 버전도 출시되기 전이지만 본래 로드맵 대로라면 머지 않은 미래에 다음 제품인 스카이레이크와 브로드웰 - E 가 출시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만큼 여기저기서 이에 관련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대부분 인텔에 의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입니다.
그중에서 그다지 반갑지 않은 루머는 브로드웰 E 의 대량 생산이 2016 년 1 분기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주장한 중국 VR zone 은 인텔이 2015 년 하반기에 메인스트림 버전의 스카이레이크 CPU 들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브로드웰 E 가 늦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로드웰 E 플랫폼 )
이것이 진실인지는 시간이 흐르면 입증될 것인데 확실한 것은 현재 인텔이 14 nm 공정 양산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10/Intel-put-more-effort-into-14nm-process.html 참조) 이 내용은 크르자니크 CEO 가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만큼 분명한 사실로 생각됩니다.
2015 년 CPU 로드맵은 사실 좀 유동적인데 14 nm 공정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안정화 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5 년까지 오레곤의 D1X, 애리조나의 Fab 42, 그리고 아일랜드의 Fab 24 가 모두 안정화에 들어간다면 2015 년 하반기 부터는 14 nm 공정의 이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에 스카이레이크나 브로드웰 E 같은 14 nm 공정의 다른 제품들도 원할하게 공급이 가능할 것입니다.
본래대로라면 브로드웰 E 는 2015 년 3 분기경 등장할 것이고 기존의 X99 칩셋에서 호환될 것입니다. 이 새 CPU 는 140W TDP 및 DDR4 2400 MHz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샌디브릿지 E 와 아이비브릿지 E 와 같은 관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루머에 의하면 2015 년 2 분기에 pre - ES (엔지니어링 샘플) 파트너사에 공급된 후, 실제 ES 샘플이 파트너사에 전달되는 것도 36 주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종 QS (Qualification Sample) 은 47 주에 공급되어 실제 양산은 2016 년 1 분기라는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궁금한데 특히 2015 년에서 2016 년사이 PC 업그레이드나 신제품 구매를 고려중인 유저라면 꽤 관심이 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확실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추후 나오는 공식 발표와 스케쥴을 주목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한편 VR zone 은 동시에 두개의 스카이레이크 ES (엔지니어링 샘플) 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는데 한개는 2.3 GHz 코어 클럭과 2.9 GHz 터보 클럭을 가진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2.2 GHz 코어 클럭과 2.4 GHz 터보 클럭을 지닌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ES 가 데스크탑 용인지 노트북 용인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TDP 가 각각 95W 와 80W 인 점을 감안하면 데스크탑 버전의 ES 로 생각됩니다.
참조)
이전에 소개드린 것과 같이 스카이레이크는 DDR4 와 DDR3 를 모두 지원 가능하며 ( http://jjy0501.blogspot.kr/2014/09/Skylake-will-supports-DDR3-and-DDR4.html 참조 ) 대폭 강화된 그래픽 코어를 지니게 됩니다. 최상위 버전인 GT4e 의 경우 72 개의 실행 유닛 (EU) 와 128 MB eDRAM 을 가져서 현재 하스웰의 GT3e 대비 1.8 배나 많은 유닛을 가지게 됩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7/Rumors-about-Skylake.html 참조)
그러나 현재까지 스카이레이크가 얼마나 CPU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최근 인텔의 행보를 보면 와트 당 성능 향상과 저전력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IPC 역시 향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출시될 수도 있어야겠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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