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명가인 칼 짜이즈가 가상 현실 기기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매우 저렴한 가상 현실 기기인 VR One 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양세는 삼성의 기어 VR 과 대동소이 하네요. 다만 가격은 99 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삼성 기어 VR 은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
사실 삼성이 기어 VR 을 내놓았을 때 원리적으로 간단한 만큼 중국의 이름모를 기업들이 비슷한데 가격은 절반인 제품들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칼 짜이즈가 먼저 제품을 내놓아서 다소 의외이긴 하네요. 특허 부분은 문제가 없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잘 모르지만 이 부분에 문제가 없으니 내놓았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VR One. Credit : Carl Zeiss )
VR One 의 장점은 가격 이외에 4.7 인치에서 5.2 인치 사이의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개별 스마트폰에 맞는 트레이는 10 달러 수준에 별매) 다만 실제 가상 현실 구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테스트 되지도 못했습니다. 올해 12월 출시 예정이라니 곧 리뷰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 때가 되야 제대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VR 기어와 마찬가지로 내부의 렌즈가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가상 현실을 구현하는 기기인 만큼 사실 스마트폰이 이를 지원해야 하는 것도 한가지 변수입니다. 다만 현재 다양한 가상현실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만큼 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해결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에서 VR One 을 위한 앱이 2 개 정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슬슬 가상 현실 체험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 같은 생각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태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 이 부분에서 과연 앞으로 신세계가 열리게 될 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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