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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 너무 길어도 문제다?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of prediabetes and type 2 diabetes by sleep duration. Model 3: adjusted for sex, age, educational level, antidepressant use, sleep medication use, physical activity, diet quality, alcohol use, and smoking behavior, reference at 8 hours. Credit: Sleep Health (2023). DOI: 10.1016/j.sleh.2023.06.009)

두말할 필요 없이 적절한 수면 시간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너무 적게 자서 잠이 부족한 경우에 해로운 뿐만이 아니라 너무 길게 자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은 마스트리히트 연구 (Maastricht Study)에 참가힌 40-75세 사이의 성인 5561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2형 당뇨, 전당뇨의 위험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정상 수면 시간을 8시간 정도로 보고 수면 시간과 당뇨, 전당뇨의 유병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5시간 미만과 12시간 이상 잠자는 사람은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서 당뇨가 있을 가능성이 2.9배와 3.2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당뇨가 있을 가능성은 2.6배와 1.8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수면 시간과 당뇨 사이에 U자형 연관성이 있는 셈입니다. 다만 전당뇨와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래프 참조)

최근에는 수면 시간이 긴 것보다는 짧은 경우가 대부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업이나 일 때문에 바쁜 사람도 많고 저녁 늦게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지면서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수면 역시 과유불급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7-9시간 사이가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큼 자기 힘든게 사실 같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3-08-link-duration-diabetes-lifestyle-factors.html

Jeroen D. Albers et al, Both short and long sleep durations are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independent from traditional lifestyle risk factors—The Maastricht Study, Sleep Health (2023). DOI: 10.1016/j.sleh.2023.0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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