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to reduce the amount of fuel used by haulage companies, the 560-hp plug-in hybrid truck has an 18-m trailer with 100 sq m of 13.2-kWp panels. Credit: Dan Boman)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과 트럭 및 중장비 제조 업체인 스카니아, 그리고 여러 파트너 (Uppsala University, Eksjö Maskin & Truck, Midsummer, Ernsts Express, Dalakraft and Scania) 들은 도로에서 볼 수 있는 트럭에 태양 전지 패널을 탑재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 트럭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횟수를 줄일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 트럭은 560마력의 플러그 인 하이리드 트럭으로 트럭에 100kW, 트레일러에 200kW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8m 길이의 트레일러에는 미드섬머가 개발한 경량 탠덤 태양 전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면적은 100 제곱미터로 13.2kW의 용량입니다. 물론 좌우에서 동시에 빛을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실제 발전 용량은 이보다 적습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스웨덴의 기상 및 도로 조건에서 연간 80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로 따지면 5000km 정도를 더 주행할 수 있습니다. 주행 거리를 늘리는 것 이외에도 충전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더 경제적으로 트럭을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고위도 지역인 스웨덴에서 이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일조량이 많은 호주나 미국의 건조 지대에서는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국가에서는 연간 10000km의 추가 주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태양 전지 패널의 가격을 고려할 때 경제적인지는 따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기 트럭이 많이 보급되고 태양 전지 패널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미국이나 호주처럼 장거리 트럭 주행이 많고 일조량이 많은 국가에서 태양전지 트럭을 하나씩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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