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SLS 조립 공장을 공개한 나사



 나사의 차세대 우주 로켓인 SLS (Space Launch System) 은 개발이 중요한 승인 단계를 거침과 동시에 2018 년 첫 발사를 예정 (  http://jjy0501.blogspot.kr/2014/08/SLS-pass-a-key-review.html​참조) 한 상태입니다. 현재 SLS 은 부분 조립 단계 ( http://jjy0501.blogspot.kr/2014/07/NASA-SLS-goes-on-schedule.html​ 참조) 에 들어간 상태인데 이 SLS 를 제작 중인 뉴올리언즈 미슈우드 조립 공장 (NASA's Michoud Assembly Facility in New Orleans​) 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행사를 진행 중인 나사의 관계자들과 청중들 The largest spacecraft welding tool in the world, the Vertical Assembly Center, officially is open for business at NASA's Michoud Assembly Facility in New Orleans. The 170-foot-tall, 78-foot-wide giant completes a world-class welding toolkit that will be used to build the core stage of America's next great rocket, the Space Launch System (SLS).
SLS will be the most powerful rocket ever built for deep space missions, including to an asteroid and eventually Mars. The core stage, towering more than 200 feet tall (61 meters) with a diameter of 27.6 feet (8.4 meters), will store cryogenic liquid hydrogen and liquid oxygen that will feed the rocket's RS-25 engines.
The Vertical Assembly Center is part of a family of state-of-the-art tools designed to weld the core stage of SLS. It will join domes, rings and barrels to complete the tanks or dry structure assemblies. It also will be used to perform evaluations on the completed welds. Boeing is the prime contractor for the SLS core stage, including avionics. )  


 170 피트 (약 52 미터) 높이에 78 피트 (약 24 미터) 너비의 용접 툴킷은 높이 200 피트 (61 미터), 지름 27.6 미터 (8.4 미터) 크기의 코어스테이지를 조립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완성되면 역사상 가장 거대한 로켓 중의 하나로 기록될 SLS 은 유인 우주선인 오라이언을 수송하는데 사용되는 70 톤급 페이로드 (저지구궤도 기준) 버전과 화물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130 톤급 페이로드 버전이 존재하며 향후 이보다 더 거대한 버전이 등장할 수 도 있습니다. 



(70 톤급 SLS 의 발사 애니메이션 )  



(Building the Backbone of the Space Launch System​)



(SLS 는 과거 ARES I/V 로켓이 했던 일을 한개의 로켓으로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1 단이랄 수 있는 코어 스테이지는 화물형과 우주인 수송형이 공유하게 됨.   An artist rendering of the various configurations of NASA's Space Launch System (SLS), managed by the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in Huntsville, Ala. The flexible configuration, sharing the same basic core-stage, allows for different crew and cargo flights as needed, promoting efficiency, time and cost savings. The SLS enables exploration missions beyond low-Earth orbit and support travel to asteroids, Mars and other destinations within our solar system. Image Credit : NASA) ​



(현재 제안되고 있는 여러 버전들  Space Launch System's planned variants​. Credit : NASA) 


 SLS 는 기존의 스페이스 셔틀의 여러 부분을 계승하게 됩니다. 고체 로켓 부스터 (SRB) 2 개를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기존에 스페이스 셔틀에 사용되었던 RS-25 계열 엔진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실 연료 탱크 역시 마찬가지인데 가능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 그리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완성되면 현재 인류가 발사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로켓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전에 몇차례 이야기 했듯이 SLS 는 소행성 포획 계획인 ARM  (Asteroid Redirect Mission​  http://jjy0501.blogspot.kr/2014/09/NASA-Asteroid-Redirection-Mission-Target-Candidates.html​ 참조 ) 의 핵심이 될 예정입니다. 이후 달 착륙을 시도할 지 바로 화성 착륙을 시도하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2030 년대의 화성 유인 탐사의 핵심이 바로 이 SLS 라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130 톤급 버전의 대형 수송선은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인 화성 수송선 '코페르니쿠스' (Mars Transfer Vehicle (MTV) "Copernicus"​) 를 몇개로 나눠서 우주로 실어나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도 개념 검증 및 검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성 탐사선 코페르니쿠스  Artist's rendering of the proposed Mars Transfer Vehicle (MTV) "Copernicus" that would incorporate NTR propulsion and inflatable habitat technology. A five meter diameter crewed Orion MPCV is docked on the far left.

Artist's rendering of a Bimodal Nuclear Thermal Transfer Vehicle "Copernicus" in LEO. Credits : John Frassanito & Associates.) 


 인류의 화성 착륙이라는 오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SLS 가 우선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2018 년에 발사 성공이라는 낭보가 들리기를 기대하면서 일단 여기까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중등도 코로나 19 환자에서 제한적인 효과만을 확인한 렘데시비르

   현재 렘데시비르는 인공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 중증 코로나 19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급이 부족해서 갑자가 중증 코로나 19 환자가 늘어날 경우 수급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중등도 코로나 19 환자 (경증이나 무증상은 당연히 치료가 필요없거나 대증 요법 정도) 사용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에 급한 연구는 아니지만, 나중에 수급량이 많아지고 가격이 낮아질 때를 생각하면 의미 있는 연구 결과입니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다아애나 브레이너드 박사 ( Dr. Diana Brainard of Gilead Sciences )는 병원에 입원이 필요했던 중등도 코로나 19 환자 584명을 렘데시비르 5일, 10일 투여 실험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으로 나눠 임상 경과, 사망 등 중요한 합병증 발생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대상자의 40% 이상은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이 있었으며 평균 연령은 57세였습니다.   연구 결과 대조군의 2%, 5일 투여군의 2%, 10일 투여군의 1%가 사망했으나 사망자 수가 4명, 3명, 2명 정도로 통계적 차이를 판단하기에는 사망자 수가 적어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5일 투여군에서 임상 경과가 다소 호전되는 것을 판단했으나 10일 투여군에서는 통계적 차이를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중등도 코로나 19 환자에서 렘데시비르 투여는 확실한 임상적 이득이 없었습니다.     5일 투여량만 해도 가격이 3120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등도 환자에서 렘데시비르 투여는 설령 공급이 원활하다고 해도 적절한 치료법이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공급이 불안해 중증 환자 투여 물량 확보가 아쉬운 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번 연구는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뛰어나면서 저렴한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필요성을 다시 보여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178Tb/s - 광섬유 통신 신기록 수립

  ( Lidia Galdino, lead researcher on the study. Credit: James Tye / UCL )  현재 가정에 들어오는 초고속 광통신은 10Gb/s 정도가 가장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사실 광섬유를 통해서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은 이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기술 가운데서는 이미 1Tb/s 이상이 속도를 지닌 것들이 많아 미래에는 테라 인터넷 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가운데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의 리디아 갈디노( Lidia Galdino )가 이끄는 연구팀이 178Tb/s라는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입니다.   광섬유 통신을 위한 주파수는 4.5THz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신기술은 9THz 벽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16.8THz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주파수가 높을 수록 더 많은 정보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8THz의 주파수로도 178T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연구팀은  Geometric Shaping (GS) 방식으로 레이저 신호의 페이즈, 밝기, 편광 수준을 조절해 여러 신호가 서로 간섭 없이 전달되게 만들어 이런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이 항상 그렇듯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광섬유는 장거리 정보 전송이 가능해야 할 뿐 아니라 오류 없이 장시간 작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자꾸 에러가 생기거나 고장난다면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무용지물입니다. 이 단계를 극복하고 경제성까지 갖춰 실용화 되는 경우는 사실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쟁적으로 Tb 급 대역폭을 지닌 광통신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테라바이트 급 정보도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은 분명합니다. 과거 전화선을 이용한 56K 모뎀에서 지금의 광섬유 기반 초고속 인터넷이 온 것처럼 속도는 계속 빨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이 큰 동물은?

  ( A new genomic study ranks the potential of the SARS-CoV-2 spike protein to bind to the ACE2 receptor site in 410 vertebrate animals. Old World primates and great apes, which have identical amino acids at the binding site as humans, are predicted to have a very high propensity for binding ACE2 and are likely susceptible to SARS-CoV-2 infection. Credit: Matt Verdolivo/UC Davis )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는 사스 및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박쥐를 자연 숙주로 삼는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계통입니다. 따라서 본래 박쥐에 살던 바이러스가 중간 단계를 거쳐 사람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SARS-CoV-2 역시 사람에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종을 넘어 다른 포유류나 조류, 혹은 척추동물에 감염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로인 ACE2 수용체는 다른 척추동물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SARS-CoV-2와 ACE2 수용체의 결합 수준은 동물마다 큰 차이가 있어 감염 위험도는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UC Davis)의 조안나 다마스 (Joana Damas)와 그 동료들은 410종의 척추동물에서 ACE2 수용체 유전자를 조사해 코로나 19 감염 위험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ACE2 수용체 전체가 아니라 25개의 아미노산 배열이 특히 결합력에 큰 영향을 미쳐 감염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연구 결과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사람과 가까운 침팬치, 고릴라, 보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