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croTUM robot, visible just under the U on this US penny, uses magnets to drive itself through different terrain inside the body(Credit: Purdue University/Georges Adam))
앞서 소개드린 것과 같이 자기력을 이용해서 조종하는 마이크로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 마이크로 로봇이 과연 얼마나 실용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마이크로 로봇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퍼듀 대학의 연구팀은 400x800㎛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인 microscale magnetic tumbling robot (μTUM or microTUM)를 공개했습니다. microTUM은 특히 인체 내에서 움직이는 상황을 가정하고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체 내부은 아무것도 없는 빈공간이 아니라 여러 가지 체액으로 차 있고 다양한 거친 지형이 존재하는 환경입니다.
연구팀은 이런 환경에서도 어느 방향이든지 쉽게 움직을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가운데가 오목한 독특한 블록 구조가 가장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로봇이라고하지만 사실 자체적으로는 어떤 동력이나 조절 장치가 없기 때문에 자기장을 이용해서 움직이는데, 가운데 부분은 약물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작은 마이크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은 매우 신기한데, 이 마이크로 로봇이 실제로 약물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상당히 많은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튼 작고 귀엽게 생긴 마이크로 로봇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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