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detecting the first exoplanets in the 1990s it has become clear that planets around other stars are the rule rather than the exception and there are likely hundreds of billions of exoplanets in the Milky Way alone. The search for these planets is now a large field of astronomy. Credit: ESA/Hubble/ESO/M. Kornmesser)
케플러 우주 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해서 새롭게 100개의 외계 행성을 찾아냈다는 소식입니다. K2 임무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총 300개에 가까운 외계 행성이 추가된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연장 임무를 진행하던 중 망원경의 자세를 고정하는 리액션 휠의 고장으로 인해 임무가 종료될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과 두 개의 리액션 휠을 이용하는 K2 연장 임무를 통해 케플러는 지금까지 임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이미 100개의 외계 행성이 K2 임무를 통해서 확인되었고 지금도 새로운 외계 행성들이 계속해서 찾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2009년 발사되었으며 사실 이미 연장 임무 기간도 끝난 상태이지만, 외계 행성의 발견은 지금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년 이상 활약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입니다.
케플러 과학자 팀은 이번 탐사에서 275개의 후보 가운데 149개를 실제 외계 행성으로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95개가 완전히 새롭게 발견된 외계 행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케플러가 보고한 외계행성 후보는 5100개에 달하며 아직도 분석은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케플러와 지상의 다른 망원경으로 찾아낸 외계 행성은 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입니다. 앞으로 발사가 예정된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와 다른 차세대 관측 장비의 힘을 빌리면 앞으로 수만 개 이상의 외계 행성이 그 존재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Astronomical Journal (2018). DOI: 10.3847/1538-3881/aaad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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