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notated version of the panorama, highlighting the route the Curiosity rover has taken since its landing and the landmarks it's investigated along the way(Credit: NASA/JPL-Caltech/MSSS))
(A section of the huge new panorama taken by Curiosity, which reveals much of the rover's 5-year journey so far(Credit: NASA/JPL-Caltech/MSSS))
(An orbital image of the area, pinpointing some of the features visible in Curiosity's latest panorama – the star indicates the rover's landing site, while the black line represents its journey so far(Credit: ESA/DLR/FU Berlin/NASA/JPL-Caltech))
2012년부터 5년 넘게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 안에서 탐사를 진행 중인 큐리오시티 로버가 샤프 산 중턱에서 지금까지 올라온 길을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엮어서 만든 것으로 마치 우리가 등산을 하면서 산 중턱에 도달했을 때 지금까지 올라온 길과 경치를 감상하듯이 화성의 대지를 확인한 사진입니다.
(동영상)
큐리오시티가 올라온 높이는 착륙 지점과 비교해서 327m 정도 높은 곳입니다. 거리로는 착륙 지점에서 17.7km라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샤프 산의 비교적 아래 부분에 있는데, 샤프 산은 게일 크레이터의 바닥에서 5.5km 높이로 솟아 있기 때문입니다.
큐리오시티 로버가 언제 임무를 종료할지는 당연히 알 수 없지만, 동력을 공급하는 원자력 전지인 RTG의 수명 한계 때문에 영구적으로 움직일수는 없는 만큼 샤프산 정상 근처에 가보지 못하고 임무를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몇 년 후의 일이 될 가능성이 크며 한동안 계속해서 험준한 샤프산을 오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등산을 하면서 아래와 먼 경치를 감상하듯 샤프산에서 보는 화성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비록 나무 하나 구름 한점 없는 황량한 사막 행성이지만, 멀리 보이는 병풍같은 산의 모습은 낯설지 않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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