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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0일 목요일

한국 타우러스 (Taurus) 미사일 도입 결정



 김관진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하에 6월19일 10:30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 67 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사업” 의 도입 기종을 독일/스웨덴 합작의 타우러스 (Taurus) 미사일로 결정했습니다. 방위 사업청에 의하면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사업”은
적 종심 주요표적을 정밀타격하기 위하여 F-15K에 장착하여 운용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최초 미국의 재즘(JASSM)과 독일의 타우러스(TAURUS)간 경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을 고려할 때 조속한 획득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의 정책적 결정으로 인해 재즘(JASSM) 도입이 제한되어 독일의 타우러스(TAURUS)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법을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이 전력화될 경우 적의 위협범위 밖에서 원거리 종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어 전략적인 가치와 전쟁억제력 증대효과가 있으며,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차세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으로 미국의 재즘과 독일의 타우러스 미사일 두가지 중에서 결국 타우러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사업은 수백 km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도입 사업으로 적 종심의 주요 표적을 타격할 목적으로 도입되는 미사일입니다. 이는 F-15K 에 보다 안전한 장거리 타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즉 적의 방공망을 뚫지 않고 아군 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도 적 종심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의 확보가 목적입니다. 


 현재 한국 공군의 종심 타격의 주력 전투기인 F - 15K 의 장거리 미사일 슬램 ER 의 경우 사거리가 최대 270 km 에 달하기는 하지만 도입 수량이 적고 그마저도 문제를 일으켜 북한과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사실상 실질적인 의미가 없는 전력이었습니다. 이에 군은 미국의 재즘 (JASSM) 과 독일의 타우러스 (Taurus) 중 한가지를 선택하고자 했는데 사실상 재즘이 미 정부의 수출 승인이 나지 않는데다 타우러스 측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결국 타우러스 측과 수의 계약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아직 가격등 핵심 사항에 대해서는 협상이 필요해서 바로 도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우러스는 사거리 500 km 의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터보 팬 엔진과 삼중 항법 장치를 이용 최대 500 km 떨어진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비교적 큰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최대 지름 1.08 미터에 길이 5.1 미터, 날개 너비 2.064 미터 그리고 무게 1400 kg 에 달하며 탄두 중량만 최대 500 kg 에 달합니다. 엔진은 Williams P8300-15 Turbofan 을 사용합니다.



(타우러스 미사일  A Taurus KEPD 350 cruise missile under the wing of a Eurofighter Typhoon jetplane (but not mounted to it), photographed at the ILA air show near Berlin in 2004.



(정면에서 보는 타우러스 미사일. 접이식 날개와 공기 흡입구 그리고 삼중 항법 장치를 확인할 수 있음 Taurus Marschflugkorper auf der ILA 2006 / axesofevil2000  public domain image 


(날개를 펼친 타우러스 )


 주요 탄두인  Mephisto (Multi-Effect Penetrator, HIgh Sophisticated and Target Optimised) 의 경우 두개의 탄두를 이용해서 첫번째 탄두가 흙을 치우거나 벙커를 파괴하면 두번째 탄두가 실제 안쪽에서 관통해서 폭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영상의 중간을 참조)



(소개 영상)  



(소개 영상 2) 


 타우러스 미사일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순항 미사일로 일단 항공기에서 투하되면 접혀있던 주날개가 옆으로 펼쳐지면서 터보팬 엔진을 이용해서 비행을 하게 됩니다. 속도는 마하 0.85 에서 0.9 정도이며 고도는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나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30 - 40 미터의 저고도 순항 비행도 가능합니다. 벙커를 파괴하는 경우 고고도에서 수직으로 낙하할 수 도 있습니다.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만큼 적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멀리 있는 목표물을 찾아서 공격해야 하는 어려움도 같이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GPS 항법 장치를 방해하는 장비도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순항 미사일은 항법 장치로 

IBN (Image Based Navigation)
- INS (Inertial Navigation System)
- TRN (Terrain Referenced Navigation) 
- MIL-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목표를 보고 지형을 참조하며 GPS 를 사용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목표를 찾아갑니다. 다만 장거리 유도는 주로 GPS 에 의해 이뤄지게 됩니다. 아무튼 GPS 가 방해받는 상황에서도 타우러스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타우러스는 독일의  LFK (EADS/MBDA) 와 스웨덴의 Saab Bofors Dynamics 의 합작인 TAURUS Systems GmbH 에서 만들어졌으며 정식 명칭은 TAURUS KEPD 350 입니다. 실제 도입국가는 독일로 600 기의 타우러스를 루프트바페를 위해 도입했으며 도입가격은 5 억 7000 만 유로 였다고 합니다. (그외 스페인이 43 기 도입) 미사일 1 기당 유닛 코스트는 95 만 유로로 한국이 도입하게 되는 가격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 기당 200 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저렴하다곤 할 수 없지만 재즘이나 슬램 ER 에 비해 비싸다고도 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미사일은 유로파이터 타이푼 (Typhoon), 토네이도 (Tornado), 그리펜 (Gripen), F/A-18 등에 탑재가 가능하나 최근 F - 15 에도 인티그레이션이 이뤄졌으며 F - 15K 의 양 날개에 2 기가 장착 가능합니다. 



(F- 15 의 주익에 장착된 타우러스    Credit : unknown) 


 한국이 도입하는 수량은 대략 200 기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은 아직 확실치 않음) 도입과 동시에 기술이전도 같이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지상형 이동 발사 장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도입사업이 진행된다면 한국 공군의 장거리 종심 타격 능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참고 






댓글 2개:

  1. 사정거리 500km는 미사일사거리 제한이 없는 국가에나 한정된 것으로,제품 자체적으로 사거리 500km는 가능하지만 앞서말한 한국 특유의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수입한 것은 사거리가 350km로 제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350km 역시 상당한 거리임에는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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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정거리 500km는 미사일사거리 제한이 없는 국가에나 한정된 것으로,제품 자체적으로 사거리 500km는 가능하지만 앞서말한 한국 특유의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수입한 것은 사거리가 350km로 제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350km 역시 상당한 거리임에는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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