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Liberty Lifter, Credit: Aurora Flight Sciences - Liberty Lifter DARPA)
100톤의 화물을 싣고 고속으로 바다위를 떠서 이동하는 지면효과선 (WIG) 프로젝트인 리버티 리프터 (Liberty Lifter)가 2025년에 결국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중단 이유는 실질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비용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의도대로만 된다면 비용 효과적일 순 있겠지만, 파도가 잠잠한 상황에서만 지면 효과를 이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단점이 크게 나타나 결국은 취소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소 아쉬운 일이긴 하나 어찌보면 예상되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1960년대부터 구소련도 지면 효과선을 개발했지만, 결국 같은 이유로 오래 전 취소된 바 있습니다. 리버티 리프터는 파도가 높을 땐 높게 날고 잔잔할 때 저공 비행하는 컨셉이긴 했는데, 결국 비용적 측면에서 이점이 낮다고 본 것 같습니다. 사실상 비행정에 가까워 동체가 커질 수록 바닷물에 입수했을 때 충격이 크다는 점과 부식 가능성 등도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리버티 리프터: https://blog.naver.com/jjy0501/223342696820
한편 또 다른 DARPA의 미래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인 수직이착륙 고속 비행 드론인 스프린트 (Speed and Runway Independent Technologies (SPRINT)) 프로그램은 2단계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기술적으로 좀 더 가능성이 높은 것만이 아니라 최근 드론의 중요성이 커진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벨 X 플레인: https://blog.naver.com/jjy0501/223352012010
(Bell X-plane)
스프린트 사업자로 선정된 벨의 X 플레인 (X-plane)은 V-22 오스프리 같은 로터크래프트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을 하지만, 일단 수평 비행 상황에서는 로터를 접고 제트 엔진으로 비행하는 컨셉입니다. 그럴 거면 해리어 전투기처럼 하나의 제트 엔진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로터 방식이 더 조절이 쉽고 공중에서 호버링 하기에 유리한 방식입니다.
벨 X 플레인은 시속 740 - 833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45,359 kg까지 덩치를 키울 수 있는 기술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드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비용이 감당할만한 수준이면 이쪽이 더 가능성 높은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Liberty_Lifter
https://newatlas.com/military/bell-gets-darpa-green-light-build-jet-rotor-x-p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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