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G.Skill)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PC 업계는 1990년대부터 사용되어온 DIMM 계열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장 유망한 차세대 메모리 규격으로 손꼽히는 CAMM 계열은 매우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모듈 한 개로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해 노트북은 물론 데스크톱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노트북 CPU들이 메모리 일체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CAMM 모듈은 데스크톱에서 더 유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와 메모리 모듈 제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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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게이밍 메모리 제조사인 지스킬은 최근 SK 하이닉스의 DDR5를 사용한 CAMM2 DDR5-10000 64GB 모듈을 선보였습니다. 1.45V 전압의 제품인데, 발열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방열판을 달아도 쿨러와 간섭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공간 활용도나 방열판 간섭을 생각하면 확실히 CAMM2가 답으로 생각되며 사실 메모리 속도도 더 바르게 LPDDR 계열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어 저전력 시스템이나 방열판 없는 메모리를 생각할 때 유리한 구조입니다.
다만 아직은 보급 초기 단계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 년 이내로는 이미 많이 보급된 DIMM 규격처럼 많이 사용될 순 없겠지만, 10년 후에는 대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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